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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봄맞이 먼저하러 오키나와로

    • 2017-03-09 20:02
    아열대의 생동감이 흘러넘치는 지상낙원 오키나와가 당신을 유혹한다 (사진=노랑풍선 제공)

     

    어느새 봄이 성큼 다가왔지만 옷깃을 파고드는 찬바람은 여전하다. 푸른 하늘과 강렬한 햇살이 그립다면 아열대의 생동감을 그대로 간직한 지상의 낙원 오키나와로 떠나보자.

    일본 최대의 휴양지이자 류큐왕국의 보석인 오키나와는 특유의 낭만적인 분위기로 전 세계인들을 끌어당기고 있다. 눈을 즐겁게 해주는 천혜의 자연 절경부터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국제 거리 등 오키나와의 주요 관광지를 함께 살펴보자.

    ◇ 국제거리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로 가득한 오키나와 국제거리의 화려한 모습 (사진=노랑풍선 제공)

     

    나하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로 1.6㎞가량 쭉 뻗은 길에 오키나와 수호신과 토산품을 판매하는 상점들이 늘어서 있다. 레스토랑, 쇼핑센터, 호텔 등도 밀집해 있어 데이트를 즐기는 일본 젊은이들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목격할 수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의 공습으로 폐허가 되었으나 급속한 성장으로 부흥에 성공해 '기적의 1마일'이라고도 불린다. 구석구석 숨어있는 보석 같은 가게들과 즐길거리가 넘치는 국제거리에서 여행의 묘미를 만끽해보자.

    ◇ 만좌모


    만좌모의 푸른 잔디와 어우러진 절경 덕에 어느 장소에서 찍어도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다 (사진=노랑풍선 제공)

     

    높이 200m의 석회암 절벽 위에 천연잔디가 드넓게 펼쳐져 있는 만좌모. 18세기 류큐왕 쇼케이가 "만인이 앉아도 족한 벌판"이라며 감탄했던 것이 이름의 유래가 됐다. 코끼리를 연상케 하는 침식된 석회암이 기괴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깎아지른 듯 한 절벽과 코발트빛의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곳으로 오키나와 절경 중 하나다. 싱그러운 잔디 위에 앉아 경치를 감상하다보면 어느새 몸과 마음의 피로가 싹 가신다.

    ◇ 오키나와 엑스포 해양기념공원

    오키나와 관광 코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돌고래 쇼도 감상해보자 (사진=노랑풍선 제공)

     

    오키나와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돌고래다. 오키나와 엑스포 해양기념공원의 츄라우미 수족관에는 깜찍한 행동으로 관광객들의 눈길을 끄는 돌고래부터 고래상어, 귀가오리, 희귀 열대어 등 다양한 해양 동물이 가득하다. 돌고래 쇼를 보기 위한 관광객들의 발길로 365일 북적인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무려 23만평에 달하는 해양기념공원에서는 새하얀 모래사장과 어우러진 푸른 바다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취재협조=노랑풍선(www.ybtou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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