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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파면] 네티즌들, '정의가 살아 있다' 감격…'박근혜 구속' 목소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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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파면] 네티즌들, '정의가 살아 있다' 감격…'박근혜 구속' 목소리도

    헌법재판소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기일인 10일 오전 대심판정에서 최종 인용 결정을 내렸다. 이정미 헌법재판소 권한대행은 전원 일치 의견으로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고 선언했다. 사진은 이날 청와대 모습. (사진=황진환 기자)

     

    헌법재판소가 8명 전원 만장일치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결정하자 네티즌들은 '정의가 살아있다'며 일제히 환영했다.

    네티즌들은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라며 먼저 현명한 결정을 내린 헌재 재판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네티즌들은 '오늘 3월 10일은 역사적인 날입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입니다. 대한민국 만세'(아이디 oyj7**), '민주주의 법치주의 살아있네 예 불금탄핵'(maca**), '너무나 명쾌한 판결! 눈물나는 역사적 순간이었습니다. 정의가 승리함을 보는 순간이었습니다'(nico**)라며 감격했다.

    또 '대한민국은 살아있군요~~ 헌재 재판관님들 감사합니다!'(rhgi**), '대한민국 국민은! 대한민국 헌법에 의거하여! 적법한 방법으로! 투표로 뽑은 대통령을! 탄핵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국민입니다!'(kenk**), '고생하셨습니다~용기있는 결단에 감사드립니다'(wood**),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드뎌 봄다운 봄이 올 것입니다'(hjs2**),

    지난해 10월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19주간 매주 토요일마다 한 주도 거르지 않고 타오른 촛불시위가 헛되지 않았다며 고마움을 표하는 글도 잇달아 올라왔다.

    '국민의 승리. 추운겨울 힘들게 촛불든 국민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구나'(junj**), '이제 주말에 광화문 경복궁 놀러가도 되어 기쁘다'(kale**), '촛불집회 간 것이 매우 뜻깊은 일이었다는 게 증명되었다!'(s204**), '촛불! 국민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dbsd**)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글들도 잇달았다.

    '검색창에 박근혜 검색하니까 전 대통령으로 뜨네요 빠름~빠름~~ 어서 구속수사해라 이제 일반인 신분, 아니 피의자 신분이니~ 외국으로 도망 못가게 속히 구속수사 고고!~'(jp11**), '진짜 조마조마했는데 눈물나게 감격적이다 정의가 이겼다 남은 건 죄값을 치르게 해주는거다'(sara**), '이제 박근혜 수갑채우자'(zeno**), '꼭 끌어 내려야 내려오나? 진정 아버지에게 부끄러운 딸이 됐구나!'(bbol**), '아무리 대통령이라도 사람이 죄를 지었으면 죗값은 받아야지!'(dldb**), '이젠 구속해야 합니다 박근혜가 몇 개월간 국민들에게 고통을 주고 나라를 어지럽게 했네요 드뎌 아웃!'(iwor**).

    그러면서 5월 중에 치러질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제대로 된 선택을 하자는 의견도 올랐다.

    '이제 시작이지요 다들 선거 잘합시다'(smil**), '정의가 살아 있다는 걸 보여주네요. 어긋난 대통령의 선택이 얼마나 큰 소용돌이를 가져왔는지 모두 느꼈으니 투표 제대로 합시다'(hong**)라며 네티즌들은 더 이상 잘못된 지도자를 뽑아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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