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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차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권오준 회장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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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 차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권오준 회장 확정

    포스코 권오준 회장 (사진=포스코 제공/자료사진)

     

    포스코는 10일 포스코센터에서 제49기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권오준 회장을 임기 3년의 차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확정했다.

    지난 2014년 8대 포스코 회장으로 취임한 권오준 회장은 첫 임기 3년 동안 철강본원경쟁력 및 재무건전성 강화와 그룹 구조재편 등을 중점 추진해 기업 체질을 강건화하고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권 회장은 기술연구소장, RIST원장 등을 역임한 철강기술전문가로 취임 이후 하드웨어인 강재와 이용기술, 상업적 지원, 휴먼솔루션 등 소프트웨어 요소를 결합하는 솔루션 마케팅 활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취임 직전인 2013년 2조 2천억이던 영업이익을 지난 2016년말 2조 6천억으로 19% 증가시켰다.

    또한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도 7.3%에서 10.8%로 늘어 5년만에 영업이익률 두 자리 수를 회복했다. 취임 후 지난해 말까지 총 126건의 구조조정을 통해 5조 8,000억원의 누적 재무개선 효과를 냈고, 부채비율은 17.4%로 포스코 창사이래 최저 수준을 달성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권 회장은 “국내 산업 전반에 걸친 저성장 기조와 원자재 가격 부담, 보호무역주의의 확산 등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전망되지만 철강 수익력을 공고히 하고, 구조조정을 완성함과 동시에 미래 성장기반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오인환 사장과 최정우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장인화 부사장, 유성 부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김신배 전 SK그룹 부회장, 장승화 서울대 법학부 교수, 정문기 성균관대 경영학과 부교수는 새로운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또한 포스코는 이날 최정우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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