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박근혜 파면] 北도 탄핵 보도…"일반범죄자로 수사 받게 돼"

통일/북한

    [박근혜 파면] 北도 탄핵 보도…"일반범죄자로 수사 받게 돼"

    헌법재판소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기일인 10일 오전 대심판정에서 최종 인용 결정을 내렸다. 이정미 헌법재판소 권한대행은 전원 일치 의견으로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고 선언했다. 사진은 이날 청와대 모습. (사진=황진환 기자)

     

    헌법재판소의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결정에 대해 북한 매체들이 이례적으로 신속한 반응을 나타냈다.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방송 등은 이날 "박근혜의 탄핵을 요구하는 남조선 인민들의 대중적 투쟁이 줄기차게 벌어진 가운데 10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탄핵을 선고하였다"고 전했다.

    이들 매체는 "지난해 12월 9일 남조선의 국회에서 통과된 박근혜 탄핵안을 놓고 3달 동안 재판심리를 해온 헌법재판소는 이날 재판관 8명의 만장일치로 박근혜에 대한 탄핵을 결정하였다"며 "이로써 박근혜는 임기 1년을 남겨두고 대통령직에서 파면되였으며 앞으로 일반범죄자로서 본격적인 수사를 받게 된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이날 박 전 대통령을 '역도'라고 지칭하면서 "박근혜를 한시바삐 탄핵하고 괴뢰역도를 당장 감옥에 처넣을 것을 요구하는 촛불민심의 외침은 남녘의 이르는 곳마다에 메아리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