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조기 대선 확정…각당 경선 출발지는 '호남'

정치 일반

    조기 대선 확정…각당 경선 출발지는 '호남'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으로 조기 대선이 확정되면서 이제 관심은 각 정당의 대선 후보 경선으로 옮겨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등이 각 당이 경선 흥행을 위해 출발지로 호남을 선택하면서 호남 민심이 주목받고 있다.

    헌재의 박근혜 대통령 파면 결정으로 5월 초 대선이 확정되자 국회 원내 각 정당의 당내 대선후보 경선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일찌감치 경선토론회를 시작한 더불어민주당은 탄핵 심판 선고일인 지난 10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했다.

    1차 선거인단 모집에서 160만 명을 모은 민주당은 경선 흥행을 위해 오는 18일까지 2차 모집에 나서 참여 인원을 200만 명까지 늘인다는 구상이다.

    민주당은 특히 25~27일 호남에서 출발해 4월 2일까지 충청, 영남, 수도권 등 전국을 차례로 돌며 ARS.순회투표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각 캠프 진영은 텃밭인 호남에서 1위를 차지하는 후보가 경선 주도권을 쥘 것으로 보고 최대 승부처가 될 호남 민심 공략에 나섰다.

    역사상 처음으로 사전선거인단 모집 없는 완전국민경선제 도입을 합의한 국민의당도 현장투표 80%, 여론조사 20%로 경선 룰을 확정하고 세부 일정을 논의 중이다.

    소속 의원 대다수가 호남인 국민의당도 역시 당내 경선의 최대 승부처는 호남이 될 전망이다.

    바른정당도 슈퍼스타 K 식 토론회를 오는 19일 호남권을 시작으로 영남과 충청.강원, 수도권에서 각각 진행한 뒤 28일 후보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여당에서 야당으로 위상이 추락한 자유한국당은 뒤늦게 대선 체제를 가동했고, 정의당은 이미 심상정 대표를 대선후보로 확정했다.

    헌정 사상 첫 대통령 탄핵에 따른 조기 대선을 앞두고 대선 판세의 가늠자가 될 호남 민심의 향배에 전국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