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전략스마트폰 G6.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6가 출시 초반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10일 출시된 G6가 출시 이틀만에 3만대 이상 판매됐다고 12일 밝혔다.
G6가 출시된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국내 이동통신 시장의 번호이동은 하루 평균 1만9233건으로, 최근 평균치인 1만5000건을 크게 웃돌았다.
G6는 최근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를 전후해 주요 IT 전문매체들로부터 '베스트 스마트폰' 등 36개의 상을 받아 스마트폰 신제품 중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앞서 LG전자는 지난달 27일부터 전국 3000여 개 매장에서 G6 체험 행사를 열면서 흥행몰이에 나섰다. 이를 통해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8일동안 8만2000건의 예약판매 실적을 올렸다.
LG전자는 "G6 예약 판매에서 하루 평균 1만대 꼴로 예약 신청을 받았다"며 "문 닫은 대리점이 많은 주말에도 평균 1만대를 유지하는 등 기대를 웃도는 성과를 냈다“거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G6 출고가는 89만9800원으로, 이동통신 3사는 최대 24만7000원의 공시지원금을 제공한다. 판매점 추가할인까지 더하면 가능한 최저 판매가는 61만5800원이다.
이동통신사에 상관없이 다음달 30일까지 개통한 고객에게는 LG전자에서 톤플러스 이어폰, 롤리키보드+마우스, 돌체구스토(중 택1)의 혜택을 제공하며, 이달 내 구매한 고객에게는 LG전자 70주년 전자제품 추첨 혜택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