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8세 이하(U-18) 여자 배구대표팀이 중국에 아쉽게 패했다.
조완기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2일 중국 충칭에서 열린 '2017 아시아유스여자배구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중국에 세트 스코어 2-3(25-19 25-14 23-25 19-25 13-15)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한국은 1, 2세트를 손쉽게 따내며 결승 진출 기대감을 끌어올렸지만 3~5세트를 내리 내주며 무릎 꿇었다.
이주아(원곡고)가 블로킹 7개 포함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2득점을 올렸다. 문지윤(원곡고), 정지윤(경남여고), 박혜민(선명여고) 등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전날 홍콩을 완파하고 8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2017 세계유스여자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낸 한국은 13일 태국과 3-4위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