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와 원불교가 공동으로 지난 14일 용산 국방부 앞에서 정부의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종교인평화회의, 향린교회 등 개신교 목회자들과 원불교 교무 등이 참석한 사드 반대집회에서 교회협의회 김영주 총무는 "급하게 사드 배치를 밀어붙이는 것은 마치 무슨 음모가 있는 것 같아 불안하다"며 "합리적이고 안전한 나라에서 살고 있다"고 밝혔다.
원불교 박명은 교무는 "사드가 들어설 성주는 원불교에 있어 정신적 고향이고 평화를 바라는 이들의 종교적 성지"라며 사드 배치 철회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