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정부, 美금리 인상에 "예상 수준…변동성 점검"

경제 일반

    정부, 美금리 인상에 "예상 수준…변동성 점검"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정부는 16일 미국의 금리 인상을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수준'으로 평가하면서도,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1차관 주재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영향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최 차관은 "지난해 연말 FOMC 회의와 동일하게 올해 중 3회 인상 전망을 유지했다"며 "이번 금리 인상은 당초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와 관계기관은 높은 긴장감을 갖고 금융·외환 시장 상황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겠다"며 "사전 마련한 대응 계획에 따라 필요시 적절한 시장 안정조치를 적기에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글로벌 금리가 상승할 경우 가계와 기업의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조치를 취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날 새벽 열린 FOMC에서 0.50~0.75%였던 기준금리를 0.75~1.00%로 상향 조정했다.

    연준은 "물가가 중기목표인 2%에 근접했고 노동시장도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경제활동 역시 완만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고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