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가스 검침원들의 파업사태가 43일 만에 노사합의로 타결됐다.
서울도시가스 강북5고객센터 가스검침원들은 회사 측인 강북5고객센터와 지난 15일 노사 합의문에 서명하고 오는 20일 업무에 복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파업 검침원들이 현장에 복귀하는 즉시 1인당 36만 원을 지급하고, 식대도 서울시의 지급수수료 기준을 적용해 올려주기로 하는등 임금·근로조건 개선에 합의했다.
이와관련해 서울시도 가스 검침원 임금이 최저임금보다 20%가량 높은 '서울형 생활임금' 이상의 수준이 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앞서 이들 가스 검침원 20여 명은 낮은 임금과 열악한 근무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지난달 1일부터 파업을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