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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고객 부담 대폭 낮춰 전기차 보급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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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고객 부담 대폭 낮춰 전기차 보급 나설 것"

    '2017 국제 전기 자동차 엑스포' 업계 최대로 규모 참가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16일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열린 '2017 국제 전기 자동차 엑스포'에서 국내 전기차 시장 확대 전략과 아이오닉 일렉트릭 'I 트림' 출시를 알렸다.

    현대차의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국내 전기자동차 시장에 지난해 6월 런칭된 후 지난해 판매 실적 3749대를 기록해 63.9%의 점유율을 보이는 등 돌풍을 일으켰다.

    또 올해 전기차 공모를 시작한 이후 약 한달 반 기간 동안 지난해 판매량의 72% 수준인 2700대가 넘는 계약이 이뤄지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전기 자동차 엑스포의 메인 스폰서로 참가한 현대차는 참가 업체 중 가장 큰 306㎡(약 93평)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야외에도 330㎡(약 100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친환경차 홍보에 나섰다.

    현대차는 또 국내 전기차 저변확대를 위해 이번 엑스포를 시작으로 '아이오닉 트라이브(IONIQTribe) 캠페인' 실시한다.

    '아이오닉 트라이브 캠페인'은 다소 불편하다고 인식되고 있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 이용에 대한 소비자들의 편견을 바로잡기 위해 실 구매 고객의 경험담을 색다른 방식으로 전달하는 친환경차량 저변 확대 캠페인이다.

    현대차는 이달 말에 있을 '2017 서울 모터쇼'에서도 '아이오닉 트라이브 캠페인' 관련 전시물을 선보여 친환경차 아이오닉의 장점을 알릴 계획이다.

    (사진=현대차 제공)

     

    ◇ 1천만 원대 아이오닉 일렉트릭 'I 트림' 출시

    이날 현대차가 출시한 아이오닉 일렉트릭 'I 트림'은 지난 2월 내놓은 2017년형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N(엔) 트림과 Q(큐) 트림에 이은 경제형 모델이다.

    경제적 가치를 중시하는 고객과 렌터카 등 사업용 구매 고객을 위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아이오닉 일렉트릭 'I 트림'을 출시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일렉트릭 'I 트림'의 가격을 기존 N 트림에서 160만 원 낮춘 1840만원(제주도 기준, 정부와 제주도 지자체 보조금 및 세제혜택 적용 후)으로 책정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 국내 최초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 '배터리 평생보증'

    현대자동차는 ▲충전기 관련 상담, 설치, A/S 등의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전기자동차 '홈충전기 원스탑 컨설팅 서비스' ▲고객 요청 시 30분 안에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방문해 무상 충전을 실시하는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 ▲배터리의 불안감 해소를 위한 아이오닉 전 차종 '배터리 평생 보증 서비스' ▲전기차 경험 확대 및 편의 제공을 위한 '아이오닉 일렉트릭 카셰어링 서비스' 등을 실시한다.

    현대자동차는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제주지역에 이어 서울 시내 전 지역으로 확대 실시하고, 이를 위해 서울 7대, 제주도 3대 등 총 10대의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 차량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전기자동차는 더 이상 얼리 어답터들의 과감한 선택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이 구매를 고민해 볼 만한 스마트한 대안이다"라며 "현대자동차는 찾아가는 충전서비스, 배터리 평생 보증 서비스 등 국내 친환경차 리더로써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현대자동차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진정한 '이동의 자유'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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