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고 학생 가운데 직업교육을 원하는 학생에 대한 지원이 대폭 강화된다.
교육부는 일반고의 대학 비진학 학생들이 직업교육을 원할 경우 전문대학 및 위탁직업훈련기관과 연계해 맞춤형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예산지원과 연계 학교수를 늘리기로 했다.
교육부는 고교 1~2학년 1학기에 재학중인 고교생 2000명에게 이번 학기부터 방과후 학교 및 주말을 이용해 제빵, 바리스타,에너지 융합설비 기술 등을 전문대와 연계해 가르치는 예비 직업과정을 운영한다.
또한 2학년 2학기부터는 전문대에 위탁해 직업교육을 하는 심화과정을 운영한다. 지난해에는 402명을 대상으로 했으나 올해는 1000명으로 늘리고, 예산도 지난해 15억 원에서 올해는 40억 원으로 늘려 학생 1인당 매달 20만 원의 훈련비도 지원한다.
교육부는 또 직업위탁교육 기관인 산업정보고등학교의 수용인원을 늘리고 전문졸업장을 수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미래형 직업학교로 개편하고 학생에게는 1인당 매달 20만 원의 훈련비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