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훨훨나는 코스피…'옐런효과'에 연중 최고가

기업/산업

    훨훨나는 코스피…'옐런효과'에 연중 최고가

    외국인 9일째 순매수 코스피 상승장 주도…코스피지수 2150.08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미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점진적으로 인상하기로 하자 16일 미국 기준금리가 오른 속에서도 코스피 등 한국주식시장은 상승랠리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는 23개월만에 2150선을 돌파하며 박스권 완전 탈출 기대감을 키웠다.

    1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7.08포인트 오른 2,150.08로 장을 마쳤고 오전 한때 2,156.85까지 치솟았다. 코스피가 2,150선을 돌파한 것은 2015년 4월 27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상승장은 시중에서 미국이 금리를 가파른 속도로 올릴 것이란 전망이 많았지만 뚜껑을 열고보니 안정적으로 금리정책을 가져갈 것이란 사실이 확인되면서 증시에 드리우고 있던 불확실성이 걷혔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네덜란드 총선에서 현 집권당인 자유민주당이 압승한 것도 금융시장 안정의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718억원어치를 매입하며 9일 연속 사자를 이어갔는데 매수규모는 2조3600억원을 넘어섰다. 하지만 기관이 매도에 나서면서 코스피의 추가상승은 제동이 걸렸다. 기관은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2조633억원을 팔아치웠다.

    삼성전자는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209만2천원) 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웠다. 이외에 포스코와 현대차, 한국전력, LG화학, 미래에셋대우 등이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5.20포인트(0.85%) 오른 613.88로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6원 내린 1,13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