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일 개막하는 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함께 꾸려갈 자원활동가 모집이 다음달 5일까지 진행된다.
16일 서울국제여성영화제사무국에 따르면, 자원활동가는 만 19세 이상 국민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재외동포나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외국인도 가능하다.
자원활동가는 프로그램팀, 운영지원팀, 피치·캐치팀 외에 마케팅팀, 홍보팀, 온라인팀, 총무회계팀, 기술상영팀, 자막팀으로 모두 9개팀 20개 분야에서 약 90명을 모집한다.
각 분야 업무는 △프로그램팀은 프로그램 이벤트 지원뿐 아니라 초청된 해외 게스트를 안내 △운영지원팀에서는 개·폐막식과 다양한 부대 행사 진행 △피치·캐치팀은 피칭 행사를 지원하고 비즈니스 미팅 안내를 도맡아 진행 △마케팅팀은 각종 부스를 운영하고 영화제 관련 기념품 판매 담당 △홍보팀은 영화제 현장 취재와 인터뷰 등을 홈페이지·SNS로 전달 △온라인팀은 티켓 발권·예매 △기술상영팀은 상영관 운영 △자막팀은 상영작 자막 관리 △총무회계팀은 사무국 운영을 보조하게 된다.
사무국은 "자원봉사자는 향후 있을 선발·교육 등 일정에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서울여성영화제의 취지에 공감하는 한편 다양한 관객 특성을 존중할 수 있어야 한다"며 "소정의 활동비와 유니폼·기념품이 지급되고, 활동 완료시 참여 증서와 상장·상품도 주어진다"고 전했다.
참여를 원하는 지원자는 서울여성영화제 홈페이지(www.siwff.or.kr)에서 별도의 지원서를 내려 받아 다음달 5일까지 이메일(siwff_volunteer@siwff.or.kr)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사무국(02-332-3592)에서 받는다.
제19회 서울여성영화제는 오는 6월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서울 신촌 메가박스에서 열린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세계 여성영화의 새 흐름을 들여다보는 '뉴커런츠' '여성이 미래다: 여성, 과학 & SF' '퀴어 레인보우' '페미니스트 필름 클래식' 등 다채로운 상영 섹션이 펼쳐진다. 신진 여성영화인들을 발굴하는 공모전 등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