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롯데그룹이 오는 21일부터 올 상반기 공개 채용에 나선다.
이번 채용에는 식품·관광·서비스·유통·석유화학·건설·제조·금융 등 39개 계열사가 참여해 신입사원 750명, 인턴 400명 등 모두 1150명을 채용한다.
신입사원 지원자는 2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인턴 지원자는 다음 달 27일부터 5월 11일까지 롯데 채용홈페이지(http://job.lotte.co.kr)를 통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서류심사, L-TAB 인성 및 적성검사, 면접 등을 거쳐 5월 말쯤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롯데는 이번 공채에서도 '열린 채용' 원칙에 따라 여성·장애인 채용을 확대하고 학력 차별도 금지할 방침이다.
신입 공채 인원의 약 40%를 여성에게 할당하고 전역장교와 여군장교 등 국가 기여형 인재와 장애인에 대한 특별 채용도 진행한다.
롯데는 또 지난 2011년부터 신입사원 지원 가능 학력 범위를 '고졸 이상'으로 확대하고 2015년부터는 사진·수상경력·정보통신(IT) 활용능력 등 직무와 무관한 항목들을 입사지원서 양식에서 없앴다.
롯데는 아울러, 하반기 신입 공채와 별도로 '스펙태클(Spec-tackle) 오디션' 채용도 다음달에 진행한다. '무분별한 스펙 쌓기에 태클을 건다'는 뜻의 스펙태클 오디션은 입사지원서에는 이름·이메일·주소·연락처 등 기본 인적 사항만 적고, 해당 직무 관련 기획서, 제안서, 프레젠테이션, 과제 수행 등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학력파괴 채용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