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사진=브라이트퓨처 제공)
전인지(23)가 시즌 첫 승을 향해 출발했다.
전인지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와일드파이어 골프 클럽(파72·667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1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쳐 공동 선두에 올랐다.
전인지는 올해 두 차례 대회에 출전해 각각 공동 4위(혼다 LPGA 타일랜드), 공동 37위(HSBC 위민스 챔피언스)의 성적을 냈다.
기세가 무서웠다. 버디만 9개를 잡았다. 12번홀(파4)에서 보기 1개를 범해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에리야 주타누간(태국), 스테이시 루이스, 케이티 버넷, 샌드라 챙키자(이상 미국)와 공동 선두다.
허미정(28)이 6언더파 공동 11위에 올랐고,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정상에 복귀한 박인비(29)와 슈퍼루키 박성현(24), 디펜딩 챔피언 김세영(24), 혼다 LPGA 타일랜드 챔피언 장하나(25), 최운정(27)이 나란히 5언더파 공동 18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