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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소래포구 어시장 큰 불…좌판과 점포 220곳 불에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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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 큰 불…좌판과 점포 220곳 불에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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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새벽 인천시 남동구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큰 불이 나 220개 점포와 좌판이 모두 탔다.

    다행이 인명 피해는 없었고 불은 2시간 반만에 꺼졌다.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불이난 시각은 새벽 1시 36분쯤이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후 소방차 57대와 소방대원 386명이 출동해 화재진압을 벌였다.

    화재진압에는 관할인 인천 공단소방서는 물론 인근소방서 소방대원까지 동원됐다.

    불은 2시간 반 만인 새벽 4시 4분쯤 모두 꺼졌다.

    이번 화재로 좌판 373곳 중 200곳과 점포 41곳 중 20곳이 완전히 불에 탔다.

    인천 공단소방서 관계자는 "200개 좌판과 20개 점포가 소실됐다"고 밝혔다.

    다행히 새벽 시간대라 점포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지난 1960년대 문을 연 소래포구 어시장에서는 지난 2013년에도 불이 나 점포 30여 개가 불에 타기도 했다.

    앞서 지난 2010년에도 화재가 발생해 1억 원가량의 재산피해가 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어시장 내부 점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사고원인 조사를 위해 화재 현장 인근에 있는 관리사무소에서 어시장에 설치된 60여 대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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