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체육부대와 수원시청이 한국 남녀 실업 테니스 정상에 올랐다.
국군체육부대는 19일 강원도 영월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17 한국실업테니스 연맹전' 영월대회 및 전국종별대회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당진시청을 3-0으로 완파했다. 김춘호 감독이 이끄는 국군체육부대는 남지성, 송민규, 나정웅, 장우혁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당진시청은 강팀들을 꺾고 결승까지 올랐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최근철 감독은 부임 2개월 만에 이태우, 유다니엘, 오대성의 잠재력을 끌어내며 처음으로 결정에 올라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여자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최영자 감독의 수원시청이 여자 대표팀 김진희 감독이 이끄는 강호 강원도청을 3-1로 제압했다. 1단식에서 홍승연이 친정팀의 강서경을 제압하면서 기선을 제압한 게 컸다.
사진=대한테니스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