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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메타폴리스 2단계 '복합용도' 개발 본격화

기업/산업

    동탄 메타폴리스 2단계 '복합용도' 개발 본격화

    日 롯폰기 힐스·佛 라데팡스 식 개발

     

    동탄신도시 메타폴리스 2단계 부지가 호텔‧쇼핑‧업무‧주거‧문화 등이 결합된 '복합용도‘로 본격 개발된다.

    부동산개발업체인 우리나라(주)는 메타폴리스 2단계 부지인 화성시 반송동 94번지 일대를 호텔‧백화점‧쇼핑몰‧컨벤션‧문화시설 등을 아우르는 'MXD'(Mixed Use Development 복합용도개발) 방식으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MXD' 방식이란 주거∙상업∙문화시설,녹지공간 등이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갖고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방향으로 개발되는 것을 뜻한다. 일본 도쿄의 '롯폰기 힐스'나 프랑스 '라 데팡스', 미국 뉴욕의 '배터리 파크시티' 등이 대표적 사례이다.

    메타폴리스는 동탄1신도시 내 중심상업용지에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 개발 프로젝트로, 1단계와 2단계로 나누어 진행된 바 있다.

    1단계인 메타폴리스 주상복합 아파트는 2개블록 지상 최고 66층 총 1266가구 규모로 2007년 분양 당시 청약 열풍이 불었고, 2010년 9월 입주를 시작한 후 동탄1신도시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는 평가이다.

     

    이번에 개발되는 메타폴리스 2단계는 1단계 주상복합 바로 옆에 위치한 부지로, 우리나라(주)가 지난해 9월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4만671㎡ 규모 복합단지에 대한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현대백화점과 복합단지 판매시설에 대한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면서 속도가 빨라졌다.

    메타폴리스 2단계에 들어설 현대백화점쇼핑몰은 건축 연면적 약 13만2200여㎡, 지하 4층~ 지상 6층으로 구성된다. 올 9월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며, 개관은 2019년 예정이고, 임차기간은 20년이다.

    이와 함께 들어설 호텔은 연면적 약 3만6천여㎡, 지하 5층~20층 높이 총 440실 규모의 객실을 갖춘 호텔과 276실 규모를 갖춘 레지던스도 들어선다. 호텔명은 '스타즈호텔 메타폴리스'로 결정됐으며 오는 4월 분양을 개시할 예정이다.

    11·3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여러 규제에 묶이면서 침체되던 상황이었지만, 이번 메타폴리스 2단계 개발 본격화로 부동산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개발 사업 주체인 우리나라(주) 심인흥 회장은 "그동안 동탄신도시는 위상에 걸맞은 쇼핑, 문화시설이 턱 없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메타폴리스를 '숙박, 유통, 업무,편의시설' 등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는 복합단지로 개발해,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생활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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