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숨겨놓은 보석'이라 불리는 필리핀 보홀 섬으로 떠나보자 (사진=스테이앤모어 제공)
어느새 봄이 성큼 다가왔는가 싶더니 미세먼지가 뿌옇게 내려앉으며 기승을 부린다. 이맘때면 심해지는 대기오염에 기분까지 축 늘어지곤 한다. 탁한 공기에서 벗어나 맑은 정취를 느끼고 싶은 이에게 사시사철 따뜻한 열대의 기운을 뽐내는 필리핀 세부 보홀 여행을 추천한다.
필리핀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보홀 섬은 세부 다음으로 큰 섬으로 드넓은 하늘과 눈부신 백사장을 뽐내는 곳이다. 우리나라에서 4시간이면 닿을 수 있어 접근성이 좋으며 매력적인 명소가 많아 최근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휴양지로 떠오르고 있다. 아름다운 보홀 섬을 있는 그대로 느끼고 싶다면 리조트 선정이 무엇보다 중요할 터. 보홀의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숙소 두 곳을 소개하니 함께 살펴보자.
프리미어 풀 억세스 룸은 객실 베란다와 수영장이 연결돼 있어 프라이빗하면서도 여유로운 시간을 보장해준다 (사진=스테이앤모어 제공)
◇ 헤난 리조트 알로나 비치헤난 리조트는 보홀 팡라오 섬의 가장 큰 해변인 알로나 비치에 위치해 탁 트인 경관을 자랑한다. 산호와 모래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오션 뷰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 400개가 넘는 깔끔한 객실과 12개의 고급스러운 빌라가 투숙객에게 완벽한 휴양을 선사한다.
헤난 리조트는 각각의 고유한 특성을 뽐내는 3개의 드넓은 수영장을 갖추고 있다 (사진=스테이앤모어 제공)
리조트 1층에 위치한 프리미어 풀 억세스 룸은 객실 베란다와 수영장이 연결돼 있어 여유로운 시간을 보장해준다. 가장 높은 인기와 고객만족도를 자랑하는 방이다. 필리핀 고유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풀 빌라에서도 고급스러운 수영장으로 바로 접근할 수 있으니 프라이빗한 휴식을 원한다면 참고하자.
비 그랜드 리조트의 수영장 내 브릿지 바에서 간단한 스택과 음료 등을 즐길 수 있다 (사진=스테이앤모어 제공)
◇ 비 그랜드 리조트탁빌라란 공항에서 차로 20~30분 거리에 위치한 비 그랜드 리조트는 현대적인 디자인과 매력적인 서비스를 자랑한다. 리조트 바로 앞에 에메랄드 빛 바다가 펼쳐져 있어 한적한 여행을 원하는 사람에게 안성맞춤이다. 수영장과 해변이 내려다보이는 디럭스, 디럭스 아쿠아, 디럭스 오션 룸의 발코니에서 여유로운 한때를 누려보자.
보홀의 황홀한 오션 뷰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루프탑 바 '룬' (사진=스테이앤모어 제공)
고급 펍, 수영장 내의 브릿지 바, 루프탑 바 등 다양한 레스토랑에서는 맛깔난 현지 음식으 즐길 수 있다. 특히 석양을 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인 루프탑 바 룬에 앉으면 보홀의 황홀한 전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시원한 바닷바람과 느끼며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보자.
취재협조=스테이앤모어(
http://staynmo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