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김용환)는 지난해 5월 4일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한 한빛원전 2호기에 대해 21일 재가동을 승인했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 과정에서 임계전까지 수행해야할 87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마쳤으며, 지금까지의 검사 결과 원자로 임계에 따른 안전 운전에 미치는 영향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정기검사 중 격납건물 라이너 플레이트(이하 CLP)의 배면 부식 발생을 확인했으며, 부식이 발생한 부위에 대해서는 신규 라이너 플레이트로 교체 작업한 후 격납건물 종합누설률시험 등을 통해 격납건물의 건전성을 최종 확인했다.
향후 다음 정기검사 기간에 보수작업 부위의 두께측정을 통해 부식여부 등을 확인하는 등 추적 관리할 예정이다.
원안위는 지금까지의 정기검사 결과를 토대로 한빛 2호기에 대한 재가동을 승인하고, 향후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