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22일 오전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유영하 변호사는 22일 "조사 내용이 많았다"며 "조서를 꼼꼼하게 검토하는데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유 전 변호사는 이날 오전 6시 55분 박 전 대통령이 조사를 마치고 귀가할 때 함께 나와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설명했다.
박 전 대통령은 전날 밤 11시 40분쯤 14시간의 조사가 종료됐지만, 피의자 신문 조서 검토에만 7시간 넘게 걸렸다.
유 전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조서 검토를 어떻게 했는지에 대해선 "그냥 상식선에서 판단하면 된다"며 "통상의 예랑 똑같았다"고 말했다.
유 변호사는 정장현 변호사와 함께 박 전 대통령 조사 과정에 입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