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정재훈, 이하 KIAT)은 '2017 무역환경변화대응사업'을 추진한다.
'무역환경변화대응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추진되어온 사업으로 글로벌 기술규제 및 FTA원산지규정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해외진출 확대와 기업의 수출경쟁력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KIAT는 이에 부합하는 제품개발을 위해 2015년부터 총 33개 과제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민간수요를 바탕으로 15건의 품목․규제를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이 수출현장에서 애로로 작용하는 기술규제 및 FTA원산지 규정 대응을 주도적으로 발굴해 자유롭게 과제를 제안하는 '자유공모'형 기술개발과제도 지원할 예정이다.
품목·규제 지정형 과제는 민간수요조사 및 과제기획위원회 검토 등을 통해 글로벌 기술규제 분야 15개 과제를 발굴, 과제수행기관을 공모해 과제당 최대 5억원의 정부출연금을 지원한다.
또 자유공모형은 수출현장에서 애로로 작용하는 글로벌 기술규제 및 FTA원산지 규정 대응 분야 과제를 기업이 자유롭게 발굴해 제안할 수 있도록 지원방식을 확대했다.
‘무역환경변화대응사업’은 4월 25일까지 품목․규제 지정형 과제와 자유공모형 과제를 접수한다. 사업에 지원하고자 하는 기업, 연구소, 협회․단체 등은 산업통상자원부 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홈페이지 사업공고 게시판에서 세부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KIAT 정재훈 원장은 "우리기업이 세계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령하기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아이템 확보와 눈에 보이지 않는 서비스까지도 함께 팔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