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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회복세 뚜렷…수출 물량 증가폭 26개월 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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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 회복세 뚜렷…수출 물량 증가폭 26개월 만에 최대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수출물량이 넉달 연속 증가하고, 2월 수출 물량이 26개월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하는 등 수출회복세가 뚜렷하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17년 2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133.77(2010=100)로 지난해 같은 달(121.60)보다 10.0% 상승하며 넉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2월 수출물량 증가률은 2014년 12월 12.5% 이후 2년 2개월 만에 최고치다. 비중이 큰 화학제품과 수송장비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전반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수입물량지수도 119.30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6% 올랐다. 지난해 11월 이후 넉 달째 상승세가 이어졌다.

    지난달 수출금액지수는 115.62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2% 올랐다. 5년5개월 만에 최대폭이다. 원유와 철강, 반도체 가격 상승의 영향이 컸다.

    2월 수입물량지수는 광산품 등이 감소했으나 일반기계와 제1차 금속제품 등이 증가해 전년 같은 달보다 8.6% 상승했다.

    지난달 수입금액지수는 광산품과 제1차 금속제품 등이 증가하면서 102.62를 기록, 작년 같은 달보다 24.3% 올랐다. 2011년 9월(30.0%) 이후  5년 5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이다.

    수출금액보다 수입금액이 더 많이 상승하면서 상품 1단위를 수출한 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화한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100.48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 떨어졌다.

    1월(-0.8%)에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수출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화 한 소득교역조건지수는 2월 134.41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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