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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고쿠보 감독 "홈플레이트가 너무 멀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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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고쿠보 감독 "홈플레이트가 너무 멀게 느껴졌다"

    고쿠보 히로키 일본 WBC대표팀 감독.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최다 우승에 빛나는 일본이 미국의 벽을 넘지 못하고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일본은 22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WBC 준결승에서 미국에 1-2로 패했다.

    2006년과 2009년에 열린 1~2회 대회에서 연거푸 정상에 올랐던 일본은 다시 한번 영광 재연을 꿈꿨지만 아쉽게 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스포츠호치 등 일본 복수 언론은 경기 후 고쿠보 히로키 감독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고쿠보 감독은 "홈이 멀게 느껴진 경기였다. 투수들은 메이저리그 각 팀에서 주축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미국의 1~9번 타순을 상대로 잘 던져줬다"고 평가했다.

    일본의 선발 스가노 도모유키는 6이닝 3피안타 1볼넷 6타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후속 투수 센가 고다이도 2이닝 2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제 몫을 해냈다.

    그러나 타선이 터지지 않았다. 특히 중심타선의 침묵이 뼈아팠다. 아오키 노리치카-쓰쓰고 요시모토-나카타 쇼로 이어진 3~5번 타순이 무안타에 그쳤다.

    고쿠보 감독은 "단기전이라는 어려운 경기에서 선수를 탓할 수는 없다"면서 "개막전 위험을 감수하고 대표팀 유니폼을 입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질책보다는 위로와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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