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우리나라에서 이탈리아로 가는 직항편이 주 7회 확대되고 네팔 카트만두, 뉴질랜드로 가는 항공편이 늘어난다.
국토교통부는 22일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열고 7개 국적사에게 22개 노선 주 91회, 주3,380석을 배분했다고 밝혔다.
한-이탈리아 운수권 7회는 대한항공에 주1회, 아시아나항공에 주 6회 배분돼 한-이탈리아간 운항노선이 현재 대한항공 주 9회 , 아시아나 주 5회 등 주 14회에서 주 21회로 늘어나게 됐다.
한-호주 여객 주 1,937석의 운수권은 대한항공에 주 952석, 아시아나에 주 985석 배분됐다.
한-필리핀 여객 주 1,408석의 운수권은 에어서울에 주 760석, 아시아나에 주 268석, 에어부산에 주 190석, 티웨이에 주 190석이 배분됐다.
이 밖에 1개의 항공사가 단독 신청한 서울-우름치, 양양-광저우 등 중국 8개 노선 주 24회, 한-뉴질랜드 주2회, 한-러시아 주1회, 태국 이원5자유 주7회 등은 대한항공과 진에어 등 항공사의 희망에 따라 배분됐다.
국토부는 양국간 항공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이탈리아 노선에 대한 운항 기반 확대로 편리한 이탈리아 여행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이탈리아 항공운송실적은 지난해 56.8% 증가한 36만 7천명을 기록했다.
또 신규 저비용항공사인 에어서울의 필리핀 노선 신규항공사 진입, 태국 이원5자유 운수권의 티웨이 배분 등을 통해 다양한 동남아 노선 운항이 가능지고 항공운임 인하, 소비자 선택 폭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국토부는 경제재제로 취항이 지연되고 있는 이란운수권은 어려운 취항여건 등을 고려해 회수를 유예하되 유예기한을 올해 1년으로 한시적 설정해 지속적인 노선개설 노력을 유도키로 했다.
지난해 3월 대한항공에 이란 신규 운수권 주4회를 배분했으나 현지 결제시스템 미비, 이란측 항공사와 연계 협력 불가 등으로 취항이 지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