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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루머신' 추신수, 안타 없이 또 멀티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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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루머신' 추신수, 안타 없이 또 멀티출루

    메이저리그 텍사스 추신수.(사진=노컷뉴스DB)

     

    '추추 트레인' 추신수(35 · 텍사스)가 3경기 연속 안타가 없었지만 멀티출루를 작성했다.

    추신수는 27일(한국 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시범경기에 7번 타자 우익수로 나와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그러나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두 차례 출루해 득점도 1개 기록했다.

    지난 24일 샌디에이고전에서도 추신수는 1타수 무안타였지만 2볼넷으로 멀티출루를 기록했다. 다만 시범경기 타율은 더 나빠졌다. 전날도 시애틀전에도 3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던 추신수는 타율이 1할9푼4리에서 1할8푼4리(38타수 7안타)로 떨어졌다.

    최근 타격 부진으로 7번까지 밀린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출루했다. 1-1로 맞선 2회말 추신수는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좌완 스캇 카즈미어와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득점까지 기록했다. 추신수는 노마 마자라의 우전안타, 드루 로빈슨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진루한 뒤 1사 만루에서 엘비스 안드루스의 우익수 희생타로 홈을 밟았다. 시범경기 4호 득점이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추신수는 출루했다. 3-1로 앞선 3회 2사에서 추신수는 몸에 맞는 공으로 1루를 밟았다. 마자라의 안타로 2루까지 출루했으나 후속 공격이 더 이뤄지지 않았다.

    추신수는 5회 무사 1루에서는 3구 삼진, 7회 2사 3루에서는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류현진 등과 선발 경쟁 중인 카즈미어가 3이닝 동안 안타 3개와 사사구 7개로 3실점한 다저스를 3-2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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