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릉 철도 사업 개요 (자료=철도시설공단 제공)
철도시설공단은 원주∼강릉 철도 전 구간에 대한 궤도연결을 모두 완료하고 29일 강릉역 현장에서 레일 연결식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궤도연결까지 마무리되면서 원주∼강릉 120.7㎞를 포함해 인천국제공항∼강릉 277.9㎞ 전 구간이 하나로 이어졌다.
인천공항~원주는 1시간 16분, 서울~강릉은 1시간 12분, 인천공항~강릉은 1시간 52분에 도착할수 있게된다.
청량리에서 강릉까지 이동시간이 5시간 47분(무궁화호 기준)에서 1시간 12분으로 획기적으로 단축된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기간 동안 외국인 선수단과 관광객들의 안전한 수송을 책임지게 된다.
이번에 시공된 대관령 터널은 길이가 21.7㎞인 국내 산악 터널 중 최장 터널이며 세계 산악터널 중 8번째로 길다.
또 세계 최초 4G방식의 철도통합무선망(LTE-R) 시스템을 구축해 음성, 영상 및 DATA 등 대용량 실시간 정보를 통한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서비스가 제공된다.
원주~강릉 철도건설 사업은 6월까지 역사․시스템 등 후속공사를 마친뒤 시설물 점검 및 종합시험운행을 거쳐 올해 말 완공할 계획이다.
이 구간에는 최고속도 250㎞/h의 고속열차가 다니게 되며 궤도틀림이 거의 없고 비산먼지 발생이 적은 콘크리트 궤도가 적용돼 안전성이 몹시 뛰어나고 환경적으로도 매우 우수하며 유지보수도 쉽다.
특히 전 구간이 이음매 없이 하나의 연속레일로 이어져있어 열차 통과 시 외부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이 적고 차량 내부 승객들도 편안하고 쾌적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