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세종시 프리미엄 복합쇼핑몰 조감도 (사진=KT&G 제공)
KT&G는 세종시 정부종합청사 인근에 프리미엄 복합쇼핑몰을 개발해 대규모 임대사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KT&G 복합쇼핑몰은 세종시 어진동의 2만㎡ 부지에 쇼핑센터 건물 2개 동과 오피스타워 3개 동, 오피스텔 1개 동이 들어선다. 내년 하반기부터 2019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복합쇼핑몰은 비즈니스 타켓 쇼핑몰인 어반컴플렉스센터(USC)와 고급 주상복합단지 거주민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네이버후드센터(NSC)로 조성되며, 정부 유관기관, 주요 금융사 지점, 국내외 유명 의류브랜드, 고급식당 등이 입점할 계획이다.
KT&G는 복합쇼핑몰을 분양하는 대신 모두 임대하기로 하고 지난달 말 AK플라자와 쇼핑몰 운영 위탁 계약을 체결했다.
KT&G 관계자는 "쇼핑몰이 정부종합청사와 대규모 아파트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데다, 간선급행버스(BRT) 환승역이 있어 교통이 편리해 임대 수요가 풍부하다”면서 "재무안전성이 뛰어난 KT&G와 쇼핑센터 운영이 강점인 AK플라자의 협력으로 세종시의 대표 랜드마크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담배와 홍삼이 주력인 KT&G는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부동산 임대사업과 호텔 운영을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상업시설과 임대주택 운영사업 등 부동산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