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른한국당 이재오 공동대표가 지난 20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제19대 대통령 선거 출마선언을 하던 모습. (사진=윤창원 기자)
늘푸른한국당 대선 후보인 이재오 대표는 31일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에 대해 '정의'이자 '역사'라고 평가했다.
이재오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1961.5.16 박정희.군사쿠테타로 시작된 반민주적 독재권력은 전두환.노태우를 이어 2017.3.31.56년 만에 박근혜 뇌물죄 구속으로 끝났다"고 말했다.
이어 "무능하고 부패하고 타락한 제왕적 대통령시대의 마침표이자 새로운 시대의 이정표를 제시했다. 이것이 정의다"라고 덧붙였다. 또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으로 끝내 정의는 세상밖으로 나온다. 이 것이 역사다"라고 의미를 의미를 부여했다.
이 대표는 "이제 남은것은 좌도 내려놓고 우도 내려놓고 보수도 내려놓고 진보도 내려놓고, 이웃집 아저씨같은 따뜻한 인간의 향기가 나는 사람사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마지막으로 "국민통합이니 화합이니 이런 거추장스런 구호는 버리고 서로 사랑하고 배려하고 양보하고, 국가는 정의롭고 사회는 공평하고 국민은 행복한 나라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재오 대표는 1971년부터 민주수호회장으로 활동하던 중 1973년 서울대학교 유신반대시위 배후조종 및 내란예비음모혐의로 구속 되는 등 박근혜 전 대통령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에 네차례 구속되는 등 반독재민주화 투쟁 과정에서 다섯번 구속돼 7년을 복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