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기독교 순례길을 자전거로 달리는 행사가 열린다.(사진=제주기독교순례길 연구회)
제주 기독교 순례길을 자전거로 돌아보는 행사가 열린다.
제주순례길연구회(회장 김형석 목사)는 4월 7일 제주시 한경면 고산교회에서 대정교회를 오가는 '2017년 사순절 순례길 행사'를 마련한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순절 순례길 행사는 제주 4.3 당시 순회 목회를 하다 돌아가신 제주출신 최초의 목사인 이도종목사의 자전거 여정을 따라간다.
고산교회를 출발해 이도종목사 순교터 - 대정교회 - 일과 사거리 - 노을 해안도로 - 수월봉 입구 - 순례자의 교회 - 고산교회로 돌아오는 전체 약 37km 구간이다.
김형석 회장은 "기독교 고난절기인 사순절을 맞아 제주도의 첫 목회자인 이도종 목사의 순회 목회 길을 돌아보기 위해 마련했다"며 " 그 분과 같이 자전거를 타고 그 분의 마음을 느끼며 주님이 주신 목회의 사명과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새롭게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 기독교 순례길을 자전거로 달리는 행사가 열린다.(사진=제주기독교순례길 연구회)
사순절 순례길 행사 참가는 제주순례길 연구회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만원(점심. 자전거 대여료 포함) ☎김형석 회장 010-2879-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