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운수업체의 불법개조 여부를 수사하는 경찰이 서울시청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31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중구에 있는 서울시청 버스정책과 등 4개과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청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은 운수업체의 버스 불법개조에 대해 서울시청 공무원들의 방조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불법 개조 버스에 대한 단속권을 갖고 있다.
서울시청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서울시내 일부 버스 운수업체가 자격없이 버스와 승용차 등을 불법으로 개조하고 있다는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를 벌이고있다.
경찰은 버스 불법개조 단속 관련 문건 등을 확보한 뒤 공무원들에 대한 수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