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초반부터 강력한 돌풍을 일으키는 상주 상무는 수원 삼성과 함께 2017시즌 K리그 상반기에서 가장 많은 41명의 선수를 등록했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상주 돌풍의 '힘'은 풍부한 자원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30일 추가등록까지 마감한 결과 K리그 클래식은 총 419명, K리그 챌린지는 총 360명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K리그 클래식은 팀당 평균 34.9 명의 선수를 보유한 가운데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 초반도 상위권으로 돌풍을 일으키는 상주 상무가 수원 삼성과 함께 가장 많은 41명을 등록했다. 승격팀 대구FC가 39명으로 뒤를 이었다.
전남 드래곤즈는 K리그 클래식은 물론, K리그 챌린지에서도 가장 적은 28명으로 상반기 일정을 소화한다.
K리그 챌린지는 팀당 평균 36명이 등록했다. 경남FC와 서울 이랜드FC가 가장 많은 39명, 아산 경찰청이 가장 적은 32명을 등록했다.
외국인 선수 보유한도(3명)에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선수 1명을 추가로 보유하는 아시아쿼터까지 채워 외국인 선수를 4명씩 등록한 팀들은 전북 현대, 제주 유나이티드, 울산 현대, 전남, 수원, 포항 스틸러스, 인천 유나이티드(이상 K리그 클래식)와 성남FC, 수원FC, 부천FC, 부산 아이파크(이상 K리그 챌린지)까지 총 11팀이다. 지난 시즌의 2팀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K리그 선수의 등록기간은 정기등록기간과 추가등록기간으로 구분되며, 연맹은 등록기간을 정하여 클럽에 공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