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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수, SNS에 심경글 "고소할 수도 있지만 참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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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수, SNS에 심경글 "고소할 수도 있지만 참는다"

    (사진=김기수 인스타그램 캡처)

     

    최근 뷰티 유튜버로 변신한 방송인 김기수가 SNS에 심경글을 올려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김기수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그동안의 오해로 인해 실시간스트리밍을 켰고 그 여파로 모든걸 알아버린 지금. 사랑, 자존감 , 믿음, 자신감, 모든것이 무너졌다"며 "용서는 하나 잊지는 못할 것 같다"고 밝혔다.

    김기수는 "가끔 울 것만 같아… 더 바빠져서 보란듯이 대성공을 이루리라… 나를 가지고 논 거! 나를 기만한 거! 비웃은 거!"라며 "내 손에 데이터가 너무 많아서 이 모든 걸 다 밝히고 싶지만 사랑이란 이름으로 덮어두렵니다! 알려고 하지도 말고 궁금해 하지도 마세요"라고 썼다.

    이어, "난 아무렇지도 않아요… 내가 오해한건 당신들이 날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했다라는 거예요. 너희들끼리 떠들고 한말 너희들끼리 거두고 하세요… 진심 빡치니까… 이 자료들 다 남기면 싹다 고소할 수도 있지만, 그동안의 고마움의 마음으로 참습니다… 나를 머리속에 지우고 나도 당신들을 머리속에서 지우고 살렵니다"라고 전했다.

    2001년 KBS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기수는 '개그콘서트'에서 '댄서킴'이라는 캐릭터로 사랑받았고 연기 활동도 병행해 왔다. 지난 2011년 동성 강제추행 혐의를 받아 재판까지 갔으나, 최종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최근에는 유튜브에서 '김기수의 예쁘게 살래? 그냥 살래?'라는 콘텐츠를 통해, '화장 잘하는 남자'이자 뷰티 크리에이터로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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