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구속한 검찰이 오는 4일 첫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달 31일 구속영장 발부로 수감된 지 나흘만이다.
조사는 '출장' 형태로 서울구치소에서 진행된다.
3일 검찰 특별수사본부에 따르면 검찰은 당초 박 전 대통령에 대해 3일 조사 받도록 요구했으나 박 전 대통령 측의 요청으로 하루 일정이 연기됐다.
박 전 대통령 변호인 측은 변론 준비 등을 이유로 조사 일정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에게 직접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출석해 조사를 받도록 요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변호인 측이 박 전 대통령의 심리적 준비상황과 경호 문제 등을 이유로 구치소 조사를 요청하면서 출장조사 형태로 조사가 진행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