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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로 본선 양방향 통제…서울·인천 등 호우주의보 '해제'

  • 2020-08-11 12:51

오후 12시 30분, 올림픽대로 염창IC↔동작대교 하부 양방향 통제
서울·인천·서해5도·경기 일부지역, 호우주의보 '해제'

서울 한강이 흙탕물로 변해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연이은 폭우로 한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서울 주요 도로 곳곳이 통제됐다.

서울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11일 오후 12시 30분을 기해 올림픽대로 염창IC(강서)에서 동작대교 하부(동작) 양방향 구간이 전면 통제됐다.

이날 오후 12시 기준 교통이 통제된 서울 주요 도로는 모두 7곳이다. 잠수교 전 구간은 10일째 통제되고 있다. 현재 수위는 8.14m를 기록했다.

장마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인 지난 10일 오전 통제됐던 통행이 재개된 서울 노들길 여의도 방향 진입로가 침수로 통제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올림픽대로 여의상류·하류 나들목 양방향도 강우로 이날 오전부터 통제되고 있다. 오후 12시 기준 △개화육갑문 방화대교 남단 하부 육갑문 양방향 △당산로52길 당산철교 남단에서 당산지하차도 양방향 △양평로30길 성산대교 남단 옆에서 양평나들목 양방향 △신천나들목 김포방향 단방향 △가림길 장안교 양방향 등의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서울과 인천, 서해5도와 경기 일부 지역(여주, 안성, 이천, 용인, 평택, 양주 제외) 등은 호우주의보가 해제됐다.

같은 시각 충북 음성과 진천, 경기 안성과 용인, 평택, 양주, 충남 홍성과 예산, 아산, 천안에 내려졌던 호우 경보도 풀렸다.

기상청은 다만 "국지적으로 비구름대가 발달해 시간당 10mm 안팎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수 있으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해당 시각 제주(북·동·남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제주에는 폭염주의보(서·북·동부)도 함께 발효됐고, 풍랑주의보도 전날 오후 1시부터 남쪽 먼바다에 발효됐다.

이 기사 주소: https://www.nocutnews.co.kr/5392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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