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로 전력난이 계속되는 가운데 100만 kW급 기존 영광 원전인 한빛 원전 6호기가 멈춰서면서 다시 전력 수급에 초비상이 걸렸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1일 오후 2시 44분쯤 한빛 원전 6호기가 돌발적으로 발전이 정지됐다고 밝혔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조사관을 현장에 긴급 파견해 원인 조사에 나서고 있다.
한수원도 현재 원인 파악을 파고 있지만 구체적 원인을 밝히는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당분간 발전 재개가 어려울 것으로 보여 전력 수급에 큰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전력거래소는 21일 오후 3시 30분쯤 예비 전력이 순간적으로 350만 kW 아래로 떨어져 전력 수급 경보 두 번째 단계인 '관심'이 발령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