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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내년부터 수입차보혐료 11.3%인상

    국산차는 2.9% 인하

    (자료사진)

     

    내년 1월부터 수입차 보험료가 평균 11.3% 가량 인상되고 국산차 보험료는 2.9% 정도 인하될 전망이다

    보험개발원은 27일 최근 손해실적을 기초로 차량모델등급을 책정한 결과 책정대상 206개 모델 중 126개가 변동됐다고 밝혔다.

    이 중 수입차는 34개 대상 중 32개가 등급이 인상됐고, 2개 모델은 기존 등급을 유지했다.

    국산차는 172개 대상 중 인하가 60개, 인상 34개, 기존 등급 유지가 78개로 나타났다.

    차량모델등급제도는 자가용 승용차의 자기차량 손해담보(자차담보)에 대해 차량 모델별로 보험료를 차등 적용하는 제도로 지난 2007년 4월 도입됐다.

    당국이 자동차보험료 체계 개편 작업에 나선 것은 수입차의 경우 수리비용이 국산차보다 3배 가량 높아 보험금은 많이 가져가지만 보험료가 낮아 국산차 소유자들에게 부담이전가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아서다.

    이번 등급 책정에서는 최고등급에 외제차가 몰려있다는 점을 감안해 상위 등급을 5구간 추가했다.

    이에 따라 16등급을 기준(100%)으로 최고 등급 모델(1등급)의 자차보험료는 200%의 할증이 붙고, 최하위(26등급)는 50%의 할인을 받는다.

    크라이슬러와 포드·폭스바겐·인피니티·푸조·볼보 등의 모델은 새로운 등급체계에서도 최고 등급을 받아 자차보험료가 33.3% 가량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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