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생활/건강

    여성들이 꼽은 “남자에게 확 깰때” 는?

    • 2011-10-22 15:34

     

    남성들은 조신한 줄 알았던 여성이 거친 표현을 쓸때 상대방에 대한 호감이나 환상이 깨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가연(www.gayeon.com)과 온라인미팅사이트 안티싱글(www.antisingle.com)이 성인남녀회원 200명을 대상으로 ‘남자 여자, 이럴 때 확 깬다’라는 주제의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은 과반수가 넘는 54%가 ‘조신했던 그녀, 친구들과 통화할 땐 육두문자 섞어가며 돌변할 때’를 선택했다고 21일 발표했다.

    그 뒤를 이어 ‘깔끔해 보였는데 알고 보니 머리 안 감는 것은 기본, 세수도 잘 안 하는 여자’, ‘첫만남에 연봉, 자동차 종류 물어보는 여자’가 각각 27%와 19%로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여성은 61%가 ‘1차 계산하고 난 뒤 “2차는 네가 계산하는 거지?”라고 물어보는 남자’를 가장 ‘깨는’ 남자라고 선택했다. 그 뒤를 이어 2위는 ‘덩치는 산 만한데 문자에 각종 이모티콘 섞어가며 귀여운 척 하는 남자’(27%), 3위는 ‘온갖 폼은 다 잡아놓고 정작 길다가 시비 붙으면 아무 말 못하고 피하는 남자’(12%)였다.

    이어 ‘이렇게 확 깨는 그(그녀)의 모습에 놀란 당신,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남성 36%가 ‘그만 만난다’고 대답했고 ‘혼자 속으로만 생각한다’(27%), ‘뭐가 잘못됐는지 지적한다’(20%), ‘잘 모르겠다’(13%), ‘좋은 점을 보려고 노력한다’(4%) 순으로 대답했다.

    여성은 ‘뭐가 잘못됐는지 지적한다’가 3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혼자 속으로만 생각한다’(25%), ‘그만 만난다’(21%), ‘잘 모르겠다’(10%), ‘좋은 점을 보려고 노력한다’(6%) 순으로 응답해 남성과 다소 차이를 보였다.

    ‘그렇다면 당신이 좋아하는 이성의 행동은?’이라는 질문에 남성은 ‘어쩌다 한번씩 평상시와 다른 이미지로 꾸미고 나왔을 때’(47%)를 1위로 꼽았으며 ‘약속장소에 도착해 “오빠”하며 내 품에 쏙 안길 때’(30%), ‘식당에서 휴지 위에 수저를 놓아줄 때’(23%) 순이었다.

    여성은 ‘차도에서 여자를 안쪽으로 걷게 하는 센스를 발휘할 때’(55%), ‘술 먹을 때 많이 먹지 말라며 대신 먹어줄 때’(32%), ‘몇 시간씩 연락 안되면 걱정했다며 화낼 때’(13%)를 가장 좋아하는 남자의 행동이라고 답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