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지회장 등 3명 2012년 1월 해고
-2015년 2월 대법원 복직판결
-복직 하루 만에 징계위 회부
-금속노조 와해위한 결정
-2011년 복수노조 허용 뒤 어용노조 설립, 노조탄압 본격화
-센트랄 회장은 경남경영자총연합회장인 강태룡
■ 방송 : 경남CBS <시사포커스 경남>(손성경 PD, 이혜인 실습작가 FM 106.9MHz)
■ 진행 : 김효영 기자 (경남CBS 보도팀장)
■ 대담 : 이민귀 지회장 (금속노조 센트랄지회 지회장)
◇김효영 : 금속노조 센트랄지회 이민귀지회장 연결되어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민귀 : 반갑습니다. 이민귀입니다.
◇김효영 : 먼저 센트랄이라는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 소개 해주시겠습니까?
◆이민귀 : 네. 자동차 부품을 제조하는 제조업체입니다.
◇김효영 : 창원에 본사가 있는 겁니까?
◆이민귀 : 네. 맞습니다.
◇김효영 : 직원 수는 얼마나 됩니까?
◆이민귀 : 저희 본사에는 한 4백여명 되고요. 본사 외까지 치면 7백 여명 됩니다. 창원 공장만 4백 여명 되고 울산에도 있고요. 그래서 총 합치면 한 7백 여명.
◇김효영 : 중견업체라고 볼 수 있겠다. 그죠?
◆이민귀 : 네. 맞습니다.
◇김효영 : 처음에 해고되었던 분들은 어떤 분들이고 해고 해고 사유는 무엇이었습니까?
◆이민귀 : 해고 되었던 사람들은 그때 당시에 지회장과 부지회장이고요. 한명은 조합원인데 전직 지회장을 했던 사람입니다.
◇김효영 : 그때가 언제 였습니까?
◆이민귀 : 해고된 날짜가 2012년 1월 11일자 입니다.
◇김효영 : 해고 사유는 뭐라고 했습니까?
◆이민귀 : 해고 사유는 불법집회, 회사 명예 실추, 영업 방해, 상관 폭언, 폭행 이런 등등의 징계사유를 들어서 징계 해고 했습니다.
◇김효영 : 당시에 노사갈등이 심했던 모양이군요?
◆이민귀 : 2011년도 임단협 과정 속에 노사갈등은 좀 있었습니다. 있었는데, 그 전에 노사갈등이라해서 저희들은 간단하게 부분적인 파업, 예전에 비해서 아주 강도 낮은 파업을 좀 진행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그것 때문에 뭐 징계해고를 한 것이 주된 목적이 아니고 민주노조를 와해하기 위해서 새로운 부회장이 부임하고 난 이후에 금속노조라는 민주노조를 와해하기 위해서 저희들을 징계했다고 저희들은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김효영 : 네. 그렇게 해고되었다가 대법원에서 복직 결정이 난 건 언젭니까?
◆이민귀 : 2015년 2월12일날 대법원 최종판결이 났습니다.
◇김효영 : 그럼 회사에서 다시 징계위원회를 소집한 것은 언젭니까?
◆이민귀 : 저희들이 복직 다음 날 5월 19일날 복직을 해서 복직 회사가 진행하는 복직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교육을 저희들이 받고 있었고 복직 그 다음날 퇴근 시간에 맞춰서 저희들이 징계위원회에 회부 하겠다는 공문을 저희들이 받았습니다.
◇김효영 : 징계위원회 회부사유는 무엇이었습니까?
◆이민귀 : 징계사유가 기존의 대법원 판결에서 '다른 사람에 비해서 징계양정이 과하다. 그래서 부당해고에 해당한다'라는 그게 있습니다. 그래서 징계양정이 과해서 징계를 하겠다는 것 하나 하고 그 다음에 징계 해고 된 이유에 아직도 반성이 없다. 과거에 대한 반성이 없어서 해고가 된다는 거 하고 추가적으로 한 5가지를 더 붙였습니다.
◇김효영 : 뭐죠?
◆이민귀 : 하나는 '회사가 불법 징계를 한 것으로 홍보해서 회사 명예가 실추되었다' 또 하나는 '취업 및 징계 규정 위반을 반복하고 회사 업무를 방해했다' 그리고 또 하나는 '경비원의 정당한 업무를 방해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직장 내 기초 질서 문란 행위를 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상급자의 정당한 지시를 거부하고 폭언했다' 이렇게 나열을 해서 추가 사유를 해서 징계위원에 해부했죠.
◇김효영 : 사측에서 이렇게 나오는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이민귀 : 저희들은 처음에 2012년도에 해고 되었을 때도 저희들이 어떤 잘못을 해서 해고를 한 것이 아니라 금속민주노조를 와해하기 위해서 불법적으로 저희들을 징계했다고 봅니다. 그 이후에 역시 회사가 의도하던 대로 금속노조 우리 민주노조는 거의 와해가 되어있는 상황이고요. 그리고 대법원 판결 이후에 저희들이 복직을 하고 나니까 여전히 그런 차원에서 뿌리를 뽑겠다. 민주노조의 선을 자르겠다.. 하는 그런 취지로 보고 저희들은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김효영 : 센트랄 노조가 금속노조 산하지회가 된게 언제죠?
◆이민귀 : 그러니까 정확하게 기억이..
◇김효영 : 2011년도 보다도 한참 전입니까?
◆이민귀 : 그렇습니다.
◇김효영 : 그렇게 오래 되었는데, 2011년도에 갑자기 사측에서 노조에 그렇게 대응한 이유가 있을까요?
◆이민귀 : 복수노조가 2011년도에 도입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아마 복수노조를 이용해서, 회사가 입맛에 맞는 어용노조를 세우고 민주노조를 와해하기 위해서 그렇게 하지 않았나. 그전까지만 해도 2010년도 까지만 해도 나름대로 저희회사 노사관계는 금속노조 경남지부에서도 인정했다시피 나름대로 원만한 노사관계를 유지해왔었습니다.
◇김효영 : 알겠습니다. 복수노조를 통해 사측에서 분열시키고, 금속노조를 와해시키려는 의도가 있다는 주장이죠?
◆이민귀 : 네. 맞습니다.
◇김효영 : 센트랄 회장이 누굽니까?
◆이민귀 : 강태룡입니다. 지금 경남경영자총연합회 회장으로 올해 취임을 했습니다.
◇김효영 : 경남경영자 총연합회장인 강태룡씨가 센트랄의 회장이군요.
◆이민귀 : 네.
◇김효영 : 징계받을만한 일을 했으면 징계 받아야죠.
◆이민귀 : 네. 그건 당연합니다.
◇김효영 : 그렇지만 지금 노조 입장에서는 징계사유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노조를 탄압하기 위한 징계로 밖에 받아들일 수 없다 라고 하는 주장인 것이고요?
◆이민귀 : 네.
◇김효영 : 알겠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나가실 계획이십니까?
◆이민귀 : 저는 여전히 부당한 징계라고 보고 있고요. 거기 맞서서 법적 투쟁 그리고 저희들이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통해서 투쟁을 해나갈 겁니다.
◇김효영 : 앞으로 사태 좀 더 지켜보도록 하죠.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이민귀 : 네. 고맙습니다.
◇김효영 : 네. 지금까지 금속노조 센트랄지회 이민귀지회장이었습니다. 시사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