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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러시아

    하루 안에 4개 대륙을 여행할 수 있을까?

    (사진=garfors.com)

     

    하룻만에 4개 대륙을 여행할 수 있을까?

    여기 실제로 4개 대륙을 22시간만에 '찍은' 사나이가 있다.

    12일 영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노르웨이 출신의 군나르 가포스(38)는 올해 아시아와 아프리카, 유럽과 중남미 대륙을 22시간만에 주파해 기네스북에 올랐다.

    그의 여정을 보면 터키 이스탄불(아시아)에서 새벽 1시 10분에 비행기를 타고 출발해 북아프리카 모로코의 카사블랑카에 4시 10분 도착했다. 다시 아침 7시 35분 비행기를 타고 프랑스 파리(유럽)에 오전 11시 35분 도착했다.

    그 뒤 오후 1시 30분 파리를 출발, 중남미 도미니카 공화국 푸타카나에 오후 4시 20분 도착했다. 실제 비행시간은 약 9시간이었지만 6시간의 시차 때문에 겉보기 비행시간은 2시간 50분에 불과했다.

    다음에 푸타카나에서 밤 9시 출발해 마지막 목적지인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 밤 10시 5분 착륙해 4개 대륙 여행을 마쳤다.

    실제 비행시간은 30시간이 넘었지만 시차 등을 이용한 겉보기 비행시간은 22시간 정도.

    가포스는 또 자동차를 이용해 불가리아,헝가리,프랑스,독일 등 유럽 19개국을 23시간 33분만에 주파한 기록도 갖고 있다. 짧은 시간 내에 19개의 나라를 모두 지나가야 됐기 때문에 사진만 찍어 기록을 남긴 뒤 바로 이동했다

    여행 당시 그는 노르웨이 모바일 TV회사(IDAG) 사장이었지만 오직 휴가와 공휴일만을 이용해 여행과 직업을 동시에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르웨이에는 일년에 총 5주의 유급휴가와 약 2주의 공휴일이 있다.

    여행경비는 어떻게 해결했냐는 지인들의 물음에 가포스는 "세계일주 동안 3~4000회의 비행기를 탔지만 저가항공 이용 및 비행기표 예약을 통해 저렴한 경비로 여행했다"고 전했다. 또한 "대중교통과 히치하이킹,카셰어링을 통해 값싸게 세계일주를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가포스의 세계일주 가이드 및 경험담은 "198:How I Ran Out Of Countries" 자서전과 웹사이트(http://www.garfors.com/)를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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