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 파라다이스 뉴칼레도니아를 두산베어스 유희관 선수가 다녀왔다. (사진=에어칼린 제공)
남태평양의 프렌치 파라다이스라 불리는 뉴칼레도니아는 지난 2009년 방영한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촬영지로 익숙한 곳입니다.
현재까지도 한류 드라마로 사랑받고 있는 뉴칼레도니아의 메트르 섬을 지난해 두산베어스를 우승으로 이끈 주역인 유희관 선수가 다녀왔습니다.
뉴칼레도니아의 수도인 누메아부터 아름다운 천연 풀장과 해변가가 매력적인 소나무 섬인 일데팡을 거쳐 메트르 섬을 방문한 유희관 선수를 따라가봅니다. [편집자 주]
S자 모양으로 길게 이어진 방갈로가 맞이하는 메트르 섬은 섬 전체가 하나의 아름다운 수상가옥이다 (사진=임재철, 에어칼린 제공)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주인공인 구준표 소유의 섬으로 그려졌던 메트르 섬은 누메아에서 택시 보트를 타고 15분 정도 거리에 있다.
S자로 늘어서 있는 수상방갈로가 매력적인 메트르 섬은 무엇보다도 동력 해양 스포츠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해서 택시 보트에 오르는 순간부터 기대감에 찼다.
나를 포함한 관광객을 포함해 현지인들도 피크닉과 윈드서핑, 카이트 서핑 등을 즐기로 많이 찾는 듯했다.
오전 8시반부터 택시보트에 몸을 싣고 메트르 섬을 향해야만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고 해서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 이동했다.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마린제트야 말로 메트르섬의 해양 스포츠 중에 가장 인기 많은 스포츠다. (사진=임재철, 에어칼린 제공)
마린제트, 바나나보트, 카누, 스노클링 등 다양항 해양스포츠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마린패스를 이용하게 됐다.
보다 익숙한 바나나보트도 눈부시게 투명하고 파란 바다에서 타다보니 아찔한 스릴도 재밌었지만 눈 역시 즐거웠다.
또 신나게 달릴 수 있는 마린 제트는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확 날릴만큼 시원한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한참 스피드를 즐기고 난 후 유유히 노를 젓는 카누를 타니 파란 하늘과 바다가 눈 앞에 펼쳐져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았다.
마지막으로 투명한 바다에서만 즐길 수 있는 스노클링은 깊은 바다에서 헤엄치고 있는 열대어를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 생각보다 수심이 깊어 구명 조끼를 입고 들어가니 보다 마음 편하게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신나게 즐기는 사이에 어느새 프렌치 파라다이스 '뉴칼레도니아'에서의 힐링도 마침표를 향해 가고 있었다.
두산베어스 유희관 선수가 우엔토로 언덕에 올라 누메아 전경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에어칼린 제공)
뉴칼레도니아에서의 마지막날이 아쉬워 누메아 시내를 파노라마 뷰로 볼 수 있는 우엔토로 언덕을 올랐다. 메트르 섬에서 나와 앙스바타 해변에 도착해 등산로를 따라가니 정상에 금방 닿을 수 있었다.
정상에 서서 시내를 바라보며 시간을 보내니 마음이 차분해지는 것 같았다. 숲길을 따라 언덕을 내려오며 다음 시즌도 최선을 다해 보낼 것을 다짐해본다.
취재협조=에어칼린(02-3708-8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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