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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與 박선규 후보 교수경력 거짓…선관위가 檢 고발"

국회/정당

    더민주 "與 박선규 후보 교수경력 거짓…선관위가 檢 고발"

    박 후보 '이화여대 저널리즘 스쿨 교수' 경력에 대해...선관위 "공표 사실 거짓"

    서울시선관위 ‘박선규 후보의 이대 교수경력은 거짓’ 결정문사본(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서울 영등포갑에 출마한 새누리당 박선규 후보의 '이화여대 저널리즘스쿨 교수' 경력이 거짓이라고 결정하고 지난 28일 박 후보를 검찰에 고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서울시선관위로부터 받은 결정문 사본과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 미디어연구소장 답변서를 공개하며 새누리당과 박 후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더민주에 따르면 서울 선관위는 박 후보가 명함이나 현수막 등에 게재한 '이화여대 저널리즘스쿨 교수' 경력에 대해 "공표된 사실이 거짓"이라고 확인했다.

    새누리당 박선규 후보 (사진=박선규 후보 블로그 캡처)

     

    또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 미디어연구소는 "이화여대 저널리즘스쿨 교수라는 직함이 없고, 박 후보는 프런티어 저널리즘 스쿨에서 2007년 3월부터 12월가지 방송뉴스 취재보도 과목을 강의했다"고 밝혔다.

    더민주 윤재관 부대변인은 "10개월간 강사로 활동한 경력을 교수로 뻥튀기 해 무려 3개월간 유권자를 우롱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박 후보는 지난해 8월에도 불법 사전선거운동과 기부행위 혐의로 선관위로부터 검찰고발을 당했다"며 "새누리당은 상습적으로 선거법을 위반한 박선규 후보의 공천을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1년간 강의를 한 것은 사실"이라며 "실무자들이 네이버 인명검색 사전에 올라간대로 경력을 쓰는 과정에서 실수를 한 것이고 곧바로 삭제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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