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김경태(30, 신한금융그룹)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시즌 첫 정상에 올랐다.
김경태는 17일 일본 나고야 도켄 다도 컨트리클럽(파71 · 7081야드)에서 열린 JGTO 도켄 홈메이트컵에서 3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곤도 도모히로(일본)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경태는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그 사이 곤도가 6타를 줄이며 추격한 탓에 최종 13언더파 동률로 연장전에 들어갔다.
하지만 김경태는 3차 연장에서 곤도를 제치고 정상에 우뚝 섰다. 지난해 JGTO 상금왕인 김경태의 일본 통산 11승째다. 김경태는 우승 상금 2600만엔을 벌어들여 상금 랭킹 1위(2674만5130엔)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