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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정당 지지도 1위 등극…문재인 대선주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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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민주 정당 지지도 1위 등극…문재인 대선주자 1위

    새누리 27.5%, 朴대통령 31.5% 취임 후 최저치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총선에서 참패한 새누리당이 정당 지지도에서도 더불어민주당에게 1위를 내준 것으로 나타났다.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는 지지율을 끌어올리며 14주 연속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1위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18일 발표한 정당지지도 여론조사에서 더민주는 30.4%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라섰다.

    새누리당은 19대 국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30%대 지지율이 무너진 27.5%를 기록했고, 국민의당은 역대 차제 최고 지지율인 23.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더민주가 광주·전라에서 33.9%로 지난주에 비해 9.3%p 급증하며 국민의당(44.4%)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부산·경남·울산에서는 34.1%로 새누리당(31.9%)을 눌렀다. 경기·인천에서 36.3%, 서울에서 27.9%를 기록하며 수도권에서도 지지율 1위를 기록했다.

    반면 새누리당은 전통적 텃밭인 대구·경북(48.5%)과 대전·충청·세종(34.6%)에서 선두를 유지했지만, 부산·경남·울산과 경기·인천(25.3%)에서 2위로 하락했다. 특히 서울에서는 24.2%의 지지율로 국민의당에 이어 3위로 추락했다.

    국민의당은 서울(24.4%)과 대전·충남·세종(25.8%), 대구·경북(21.9%)에서 2위를 차지했고, 경기·인천(19.0%)과 부산·경남·울산(20.7%)에선 3위로 집계됐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선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가 24.7%를 기록하며 14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18.9%로 자신의 최고 지지율을 경신하며 새누리당 오세훈(10.1%) 전 시장을 누르고 2위에 올랐다.

    이밖에 새누리당 김무성(8.7%) 대표, 박원순(6.9%) 서울시장, 무소속 유승민(5.0%) 의원, 안희정 충남지사와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2.6%로 뒤를 이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31.5%로 취임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 역시 62.3%로 취임 후 현재까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14~15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12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및 자동응답 방식으로 무선전화(62%)와 유선전화(38%)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됐고, 응답률은 4.0%다. 통계보정은 2015년 1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조사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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