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반에 걸쳐 부정적 기업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재계가 국가발전을 위해 공헌한 기업들의 도전과 성공스토리를 발굴해 국민들에게 알리는 사업에 나섰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19일부터 '대한민국 기업열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업가 정신을 고양하는 한편, 기업들의 국가공헌활동을 제대로 알림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지위를 제고하기 위함이다.
이번 공모전은 '국가발전을 위한 기업의 도전과 혁신'을 주제로 하며, 채택된 스토리들은 일반인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카드뉴스로 제작한 후 '대한민국 기업열전'으로 묶어 책자로 발간된다.
교육부의 후원으로 일선학교에도 배포돼 기업들의 도전과 시련, 성공담과 교훈을 생생하게 알려줄 예정이다. 또 사이버 명예의 전당에도 게재돼 대한민국 기업사의 한 부분을 장식하게 된다.
공모부문은 '국가번영주역열전', '창조혁신기업열전', '강소기업열전', '미래도전기업열전', '사회공헌기업열전' 등 5개 부문이며, 응모자격은 국내기업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내용은 과거의 업적, 현재의 성과, 미래를 위한 도전 등 국민들이 공감하고 기업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내용이면 모두 가능하다. 응모방법은 7월 31일까지 신청서와 응모 스토리를 작성해 대한상의에 우편이나 이메일(bizstory@korcham.net)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결과는 심사를 거쳐 11월에 우수사례로 발표될 예정이다.
대한상의 전인식 기업문화팀장은 "최근 TV나 영화 등을 보면 기업의 부정적인 모습만 지나치게 강조되고 있는데 기업은 잘못된 기업문화를 선진국 수준으로 개선하고, 국민들도 대다수 기업들은 국가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