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 원대의 가짜 세금계산서를 발행한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순천경찰서는 1300여억 원 상당의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한 A(54)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울산 남구에서 석유 판매업을 하며 2009년 1월부터 6개월 동안 부가가치세 10% 환급을 목적으로 매출입액이 총 1300여억 원에 달하는 허위 세금계산서 216매를 발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부산국세청의 세무조사가 시작되고 공범들이 경찰에 고발되자 7년에 걸쳐 도피생활을 해오다 순천경찰에 의해 붙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