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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비빔밥으로 미국인들의 입맛 사로잡아



여행/레저

    대한항공, 비빔밥으로 미국인들의 입맛 사로잡아

    • 2016-06-20 11:44

    지속적인 해외 시식회를 통한 한식 세계화에 주력

    대한항공이 미국 아스펜에서 열린 '제 34회 푸드&와인 클래식'을 기념으로 촬영한 사진. (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은 지난 6월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미국 아스펜에서 열린 '제 34회 푸드&와인 클래식'에서 비빔밥 기내식을 선보이는 행사를 가졌다.

    매년 6월 미국 콜로라도 주 아스펜에서 열리는 '푸드&와인 클래식' 행사는 미국 타임(Time)사에서 발행하는 잡지 '푸드&와인'에서 개최하는 음식 및 와인 축제다. 세계적인 유명 요리사와 와인 전문가들이 참가해 80여개의 조리 시연과 요리 경연 대회를 펼친다.

    콜로라도 주 아스펜은 미국 내 고급 스키 리조트로 알려진 곳으로 매년 이 행사를 위해 이곳을 방문하는 인원만도 5천명이 넘는다.

    7년째 참가 중인 대한항공은 이 날 행사에서 한식 전문 기내식 조리사가 조리 장면을 직접 시연하고 비빔밥의 유래와 조리법을 쉽고 흥미롭게 소개했다. 3일 동안 준비한 5천인분의 시식용 비빔밥은 동이 날만큼 미국 현지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으로 이어졌다. 특히 승무원들이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직접 완성된 음식을 나눠줘 눈길을 끌기도 했다.

    대한항공 승무원들이 직접 미국 현지 관람객들에게 음식을 나눠줘 눈길을 끌었다. (사진=대한항공 제공)

     

    기내식으로 비빔밥을 최초로 개발한 대한항공은 1998년 IFCA (International Flight Catering Association)로부터 업계 최고 권위의 '머큐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대한항공의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한식 기내식 메뉴 신규 개발은 물론 지속적인 해외 시식회를 통해 한식의 우수성과 더불어 한국의 맛을 세계에 알리는 전령사로서의 역할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2009년부터 베를린, 싱가포르, 베이징, 파리 등 국제 규모의 관광 박람회나 주요 음식 관련 행사에 참가해 비빔밥을 포함한 한식 기내식을 지속적으로 전 세계에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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