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핸드볼 대표팀.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여자 핸드볼이 본격적인 2016년 리우 올림픽 준비에 앞서 일본을 대파했다.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5일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한일 정기전에서 일본을 37-17, 20점 차로 완파했다. 이로써 여자 핸드볼은 2009년 시작된 한일 정기전에서 5승2패로 앞섰다.
초반 고전이 전부였다. 전반 19분 이은비의 동점골로 8-8을 만들 때까지만 일본과 팽팽히 맞섰다.
이후 정유라의 연속 득점으로 달아났고, 전반을 16-10으로 마쳤다. 후반에는 단 7골만 내준 채 21골을 몰아쳤다. 후반 중반부터는 아예 백업 멤버들로 일본을 상대했지만, 점수 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리우 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세운 여자 핸드볼은 6월말 14명의 최종 엔트리를 확정하고, 7월부터 본격적인 리우 올림픽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