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비리행위 원천 근절 등 8대 쇄신플랜을 가동한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4일 사내 매체를 통해 '지난날의 부끄러운 역사에 종지부를 찍고 새로운 대우조선해양으로 거듭 태어나기 위해 환골탈태의 쇄신을 시작한다'는 내용을 전 임직원에게 공개했다.
이번에 발표된 쇄신플랜은 '비리 행위의 일벌백계 원칙 실천 및 처리 결과 즉시 공개', '윤리쇄신위원회 가동을 통한 선제적 자정 노력 강화', '임원 급여 반납 및 성과상여금 전격 환수', '자구안 실현을 위한 헌신', '본사 이전을 통한 야드 중심 경영 실천', '일하는 마음가짐과 태도 변화', '노조의 투명경영 참여 전격 수용', '신속하고 정확한 사내외 커뮤니케이션 강화' 등 8가지 핵심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쇄신플랜의 핵심은 비리 행위 원천 근절과 경영정상화를 위한 철저한 자구계획 이행이다.
대우조선해양 정성립 사장은 "회사가 백척간두의 운명에 서 있다"며 "그러나 대우조선해양 구성원 모두가 오늘을 계기로 회사를 완전히 새로 만든다는 각오와 사즉생의 마음으로 변화에 나선다면 우리의 미래는 바뀔 것이다"고 말했다.